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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노인요양보호사 그동안 걸어온 길 PART 1

노인요양보호사 눈물로  걸어온 길 PART 1


노인요양보호사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시행 된지 만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곳 있으면 만 5년이 다 되어가는군요 
(시간 참 빠르다
)


그동안 치매나 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에게 항상 따라다니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약” 


육체적인 고통을 오로지 약으로만 지내오신 어르신들 모 방송에 출연한 어머니의 말씀이 생각나는군요.

“안 아픈데 빼놓곤 다 아파요. 전신이 다 저리고 아프고 불편해도 안 죽으니까 어떡해요.”

이러한 노인 분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국가 공인으로 인정한 노인들을 케어 해 드리는 노인요양보호사 인데요.
만 5년째 접어드는 이 시기에 그동안 노인요양보호사 분들의 어떠한 일들이 벌어졌었는지 돌이켜 봤더니
씁쓸한 마음에 눈물이 흐릅니다.엉엉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노인요양보호사님들의 이슈들을 모아서 여기 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공유코자 합니다.

그리고 “윗분들이 제발 반성의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저의 간절한 소망입니다”



“성폭력에 시달리는 요양보호사...35% 성희롱 경험해
성희롱 당해도 해결책 없어”

민중언론 참세상 2011년11월10 인터넷 신문 발췌
천용길 수습기자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에서 노년 남성은 목욕을 도와주는 윤정희의 몸을 만지고 잠자리를 요구한다. 영화에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일을 그만 두는 윤정희의 직업은 노인요양보호사다. 현실에서도 노인요양보호사 35%가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노인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자는 약 120만 명이며 이 가운데 24만 명이 요양보호 일을 하고 있다. 약 95%가 여성이다. 노인요양보호사는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어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신체적 지원과 가사지원을 돕는 일을 한다.

 “요양보호사는 직접 집에 방문하는 재가 서비스를 한다. 신체 특정부위를 만져달라고 한다거나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의 엉덩이와 가슴을 만지기도 하고 심지어 돈을 주면서 성을 사고 싶어 하는 어르신도 있다”고 말했다.


답답합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저임금에도 불구하고 오직 사랑으로 헌신하는 노인요양보호사들
예전 백혜란 요양보호사님이 노인요양보호사를 하게 된 동기에 대한 글을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노인요양보호사를 하게 된 동기

사실 친정어머니께서 많이 아프셨어요.
아프신 어머니를 위해 보호사 자격증을 따서 좀 더 체계적이고 편안하게 모시고 싶었지만 자격증을 따기 전에 어머니께서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독거노인들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요양보호사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바로 사랑입니다.”라고 말하며 사랑의 중요성을 이야기 했습니다.
어찌 세상이 이리 돌아가는지 곳 다가올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그만큼 노인들도 급증할 테고 그렇게 본다면 노인요양보호사님들도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 되지만 요양보호사님들이 점점 줄어든다고 합니다. 

아무리 정신이 없는 노인이라도 그래서는 아니 되는데 온몸에 파스를 바르면서까지 우리 친아버지, 친어머니 생각 하나만으로 그리 헌신하는데 왜 성적 욕구로 그들을 울려야 하는지 답답합니다. 


"나만의 결론"을 내리자면...
이제는 사회와 수급자들의 인식과 태도 변화 만이 심신이 지친 요양보호사들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언제까지 그들도 사랑으로, 희생으로, 봉사만으로 요양보호사라는 직업을 택할 수 없을것입니다.

그들을 위해서라도 우리모두 이해하고 힘내야 할 시기가 왔다는 것을 알고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노인요양보호사 그동안 걸어온 길 PART 2 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