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 전인가 음악을 하면서 한 사람을 알게 됐다.
그 사람은 나에게 음악의 길을 가려면 발이 넓어야 한다는 것을 나에게 알려줘 나또한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기에 생전 처음으로 매니저란 일에 뛰어 들었다
로드 매니저 이긴 하나 많은 피디들을 접할 수 있었고 또한 생전 한 번도 들어가 보지 못한 3사 방송국도 구경 할 수 있어서 설래 이기도 했지만...
내 가슴속 깊이 어딘가에 우울한 감정이 몰려오는 것이 아닌가?
아~~
나도 음악인 인데 마이너에서 음악생활하고 있지만 뮤지션 인데..그런데 이런 곳을 처음으로 구경? 하다니...
그 생각도 잠시 로드 매니저란 것은 그 가수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스케줄을 책임 져야 하기에 지금 와서 생각건대 정신이 하나도 없이 뛰어 다닌 것 같았다
어느 기간이 지났을까
음악을 하면서 발이 넓어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는 많은 사람들을 알기 전에 굶어 죽을 것 만 같아 일을 그만두기로 결심하고 평범한 알바 2~3개 를 하면서 눈물젖은 빵을 먹으며 음악을 했던 옛 추억을 생각해 본다.............
내 선생님
그때 음악생활에 많은 것을 알게 해줬던 선생님
활동 분야가 달라 음악적인 스킬을 알려주시진 않았지만 그보다 더 생전에 경험 할 수 없던 것들을 알려주신 선생님
그 선생님께선 내게
“얌마 선생님이 뭐냐? 형님이라 불러라!!”
그 후로 형님, 형님 하며 스케줄 관리를 해 드렸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나이가 나보다 아래든 위이든 내가 그 사람에게 어떠한 것인지 배울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면 그 분은 나의 멘토 즉
인생 선생님이다
지금 그분을 회상하면서 나의 멘토 선생님의 노래를 오늘 눈을 감고 들어보려 한다..
박완규 - 비밀
빈 의자와 마주 앉아서 가끔 나 혼자서 말을 하고
언제부턴가 나도 모르는 사이 자꾸 뒤돌아보게 되고
비밀처럼 계절이 흘러 상처들이 아물어 가면
설레이던 너는 설레이던 너는 한편의 시가 되고
너무나 보고싶어서 보고싶어져서 가끔씩 홀로 두 눈을 감곤 해
너와 나 사랑을 하던 날들과 헤어지던 날을 난 간직하게 돼
너무나 그리워져서 너무 그리워서 너의 이름을 홀로 부르곤 해
너무 사랑해서 너무 사랑해서 넌 내 안에 늘 있나봐 있나봐
비밀처럼 계절이 흘러 상처들이 아물어가면
설레이던 너는 설레이던 너는 한편의 시가 되고
너무나 보고싶어서 보고싶어져서 가끔씩 홀로 두 눈을 감곤 해
너와 나 사랑을 하던 날들과 헤어지던 날을 난 간직하게 돼
너무나 그리워져서 너무 그리워서 너의 이름을 홀로 부르곤 해
너무 사랑해서 너무 사랑해서 넌 내 안에 늘 있나봐
너무나 보고싶어서 보고싶어져서 너의 이름을 홀로 부르곤 해
너무 사랑해서 너무 사랑해서 난 네 안에 늘 있나봐
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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