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기억은 안 난다
어떻게 태어났는지 또 어디로 돌고 돌며 돌아다니는지를..
다만 기억 속에 어렴풋이 생각나는 건
무서움과 고통 그리고 울부짖는 소리와 함께 잠 못 이루는 하루를 보냈다는 것뿐.
그렇게 7살 되던 해
어디인지 모를 큰 건물 밖에서
한 남자와 슬픈 눈을 갖고있는 여자
그리고..
눈물을 흘리는 꼬맹이 녀석을 기다리고 있었던 기억
훗날 알게 됐지만
그 곳은 남자와 여자가 다시는 만나지 않는다는 각서를 쓰는 곳이었다.
1시간 남짓 기다리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별이란 쓴맛을 맛보게 됐지만
이별이란 낱말이 무언지도 모를 나이 어머님과 동생의 마지막 얼굴이 될 줄은
10살 될 즈음 그때야 진정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
외로움이란 슬픈 감정에 목말라 할 겨를도 없이
한 무리의 집단속에서 먼지와 노동 속에 살며
매일 매일의 구타 속에 항상 눈물로 지내온 기억들...
아 프 다
슬 프 다
괴 롭 다
무 섭 다
매일같이 찾아오는 생각들
.
.
.
.
.
그 당시
고통속에 나날이 찾아온 무서움 이란 무거운 짐의 힘든 삶을 어떻게 이겨냈는지
지금에 와서 생각한 건데
진정토록 보고 싶은 사람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하나의 꿈 소망 비전 그리고 사랑
그 당시에는
그 시간이 찾아오질 않아 이룰 수 없었지만
이제는 꿈을 이룰 때가 왔기에 찾았는지도 모릅니다.
이 순간 힘들고 지쳐 삶을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겠지만
하나의 꿈과 소망 비전을 갖는다면 순간의 고통이 아닐까요?
그때가 찾아오면 반드시 이뤄질 것입니다
포기하기보단
그 훗날 행복을 누리는 상상을 한번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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