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의 일그러진 성(性)문화
밴드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저는 머리가 복잡하거나 고민거리가 생기면 기타 하나 매고 종로 거리를 방황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사람들 구경하는 것을 워낙 좋아라 해서 )
거릴 거닐다 출출했는데 마침 종로 3가 탑골 공원 뒤쪽에 맛 집으로 유명한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순댓국집들이 즐비하고 있어 순댓국 한 그릇과 쒜주 한 병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역시 쒜주 에는 순댓국이 최고지 크~~~윽
또 다시 정처 없이 거릴 거닐 즘
오붓이 남녀 노인 두 분이 담소를 나누는 것을 보고 잠시 독백 에 잠겼습니다.
나도 나중에 결혼해서 노인이 되면 내 사랑하는 아내와 한적한 곳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담소를 나눠야지
어찌나 보기 좋았던지 부럽더라고요
그런데.....
두 노인 중에 할머니께서 자리에 일어나더니 옆 자리에 있는 할아버지 쪽으로 가시는 것이었습니다.
(아니! 두 노인은 부부가 아니었나?)
옆자리에 앉은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계속 주시했는데
몇 마디 담소를 나누더니 할아버지께서 지갑 속에 돈을 꺼내시고 할머님께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 내 머릿속이 복잡해지더니 순간 주마등 처럼 뉴스에서 봤던 그 낱말이 머릿속을 맴도는 것이었습니다.
아~~~
(박카스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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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헤드라인 참조
조선일보 사회면 입력 : 2012.08.02 03:09 | 수정 : 2012.08.02 07:29
요즘 고령화에 따른 노인들의 증가로 인해 노인들의 잘못된 성 욕구가 어둠의 경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의 순수함(?)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성(性)에 대한 특히 노인들의 성적 욕구를 받아드리는 시선이 좋을 수는 없습니다.(((
서울시가 2011년11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서울지역 노인 327명을 대상으로 한 성(性)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75%가 노인의 성(性)에 대해 사회적 관심적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배우자가 있는 노인들 24%는 1개월에 1~2회, 8.7%는 1주일에 1회 이상 성관계를 맺는데 배우자가 없는 노인 72.4%는 성관계를 하지 않는다고 조사가 나왔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성적 능력과 욕구는 있지만 배우자가 없는 게 문제란 것이죠.
얼마 전에 관련 또 다른 기사를 읽고 느낀 점은 우리에게 성기능 치료제로 매우 잘 알려져 있는 비아그라가 노인들을 상대로 가짜 정력제로 둔갑하여 길거리에서 버젓이 사고팔고 있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파는 사람도 나쁘지만 그걸 사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에 한번 놀랐고, 가짜 정력제임에도 불구하고 알면서도 구입하신다는 사실에 더 놀랐습니다.
이는 노인들이 자주 다니는 종로의 모 콜라텍과, 탑골공원 등 에서는 아주 손쉽게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건 뭔가 잘못 되도 크게 잘못되고 있음을...
이 현상들은 우리들에게도 먼 훗날의 문제가 아닌 곧 다가올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노인 성(性)에 대한 대체적 해결 방법, 또는 무절제한 성 생활을 막을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제재방안이 나와야 할 텐데 이역시 정부에서 조차도 뚜렷한 방법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짧은 지식이나마 제가 몇 가지 제안을 하고 싶습니다.
1. 노인들의 정년 연장으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여, 대인관계를 통해 과도한 스트레스를 풀어야 할 것이며
2. 노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감정은 절제해야 하나, 꼭 표현해야 될 부분에 있어서는 자기 순환하여 표현을 함으로써 본질적인 갈등을 해결해야 합니다.
3. 노인들의 사생활을 보장하고 가족과 가족 간에 정과 도리를 지키며, 어르신 본인이 자신은 외롭지 않다는 점을 인지시켜 원천적인 트러블을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제안들을 생각하고 지킨다면, 과도한 성 집착 및, 범죄, 그리고 사회적인 갈등 문제를 어느 정도 완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되며, 국가는 앞으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많 큼 노인 관련 프로그램 및 사회적 인식 변환 을 주도하여 선진사회로써의 한 중심축을 구축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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